예로부터 손톱과 발톱은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손톱과 발톱을 살펴보면서 눌러보았을 때 되돌아오는 시간, 손발톱의 빛깔과 모양, 거칠거나, 깨지지는 않았는지, 모양의 변화는 없는지 등에 따라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손발톱은 세동맥과 세정맥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심장이나 신장, 폐의 기와 혈의 순환을 볼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건강한 손톱은 분홍빛입니다. 매끈하고 윤기 있는 손발톱은 오장육부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발톱이 건강 적신호를 보냅니다.
첫 번째로는 색깔이 변하고 무늬가 생깁니다. 강도가 약해져서 손발톱이 잘 부러지고 자꾸 갈라지기도 합니다. 누르면 아프거나, 감각이 무뎌지며, 손발톱이 패이고 모양이 변한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자주색이나 검은색의 색을 띈다면 혈액순환의 장애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발톱에 흰 반점과 누런빛이 보인다면 간 기능 장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에 생긴 세로줄이나 굴곡이 생긴 손발톱이 발견된다면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긴건지 의심해봅니다. 또한 손발톱에 가로줄이 생긴다면 열성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색깔 |
의심 질환 |
흰색 |
간경화, 심부전, 당뇨 |
푸른색 |
호흡기/폐 질환 |
노란색과 녹색 |
만성호흡기염, 세균감염 |
암적색 |
심장, 신장 질환 |
검은색 |
악성종양 |
건강한 손톱은 광택이 나며 투명한 분홍색입니다. 손톱 중앙을 누르면 희게 되었다가 손을 떼면 붉은 빛으로 돌아옵니다. 눌렀다가 떼었을 때, 붉은빛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속도가 늦으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보아야합니다.
푸른색 손발톱은 말초혈관에 산소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호흡기질환이나 심폐기능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 감염 되었을 때 손발톱은 녹색변화를 보입니다. 녹농균이라고 하는데, 물일을 많이 하거나 축축한 신발을 오래 신을 경우 발생합니다.
손발톱이 암적색이라면 고혈압, 중풍, 심근경색 등 순환기질환이 있을 때 자주 관찰됩니다. 간경화나 만성신부전환자는 말초혈관순환의 장애로 인한 어혈이 원인입니다. 신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손톱색이 누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
무좀균이 손발톱에 침범하는 경우를 조갑백선이라고 합니다. 피부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병변이 발생하는데, 이처럼 손발톱에 진균이 침범한 조갑백선의 경우 복용약을 먹어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손발톱이 잘 부서진다면, 영향결핍, 빈혈, 말초의 혈액순환 장애, 간의 장애, 신허증, 갑상선질환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 주부습진 등 피부질환이 있을 경우 손발톱 연화증 발생합니다.
손발톱의 모양으로도 건강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후좌우로 심하게 굴국 되어 곤봉모양을 한 손톱을 곤봉손발톱이라합니다. 손가락 주변의 연부조직도 증식하여 비대해지면 곤봉손가락이라고 합니다. 손발톱 표면에 종주하는 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손발톱 종구증이라고 합니다. ① 간장이나 조혈기능의 약화, ② 혈액순환기능 저하로 어혈이 세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경우에 손발톱 종구증이 나타납니다.
모양 |
의심 질환 |
움푹 패인 스푼형 |
철 결핍성 빈혈 |
볼록한 곤봉형 |
폐, 심장 질환 |
쪼글쪼글 |
건선, 원형탈모증 |
세로줄 울퉁불퉁 |
순환기 질환, 허약 |
만졌을 때 타인의 살을 만지는 느낌이나 통증 등 감각 이상을 느끼면 다른 질환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신발이나 손발톱을 너무 짧게 잘라서 살을 파고 들어가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내성발톱도 있습니다. 내성발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짧게 자르지 않고, 발톱 주의에 튜브를 끼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발톱 일부를 제거하고 발톱이 자라지 않게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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