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고혈압 관계 - 쌍둥이처럼 닮았네

당뇨병에는 고혈압이, 고혈압이 있으면 당뇨병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분명히 다른 질환이지만 실과 바늘처럼 늘 붙어 다니는 두 질병입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쌍둥이 같습니다. 근원을 파고들면 발생 인자도 비슷하고, 많이 걸리는 사람의 유형도 비슷합니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은 치료 방법도 닮은 점이 많습니다. 

국민의 2/3가 고혈압의 위험에 놓여있고, 당뇨인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뇨대란의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당뇨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고혈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30%가 고혈압 환자입니다. 

당뇨와 고혈압은 너무도 닮아있는 질병으로 성인병으로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질병 당뇨병과 고혈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당뇨란 혈액 내에 당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병입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 이용이 감소하고, 고혈당 상태가 되면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당뇨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 췌장염, 췌장암, 유전체의 이상 등이 있는데, 고혈당의 증상이 피로감이라서 병이라고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당뇨약은 당뇨의 원인을 호전시키지 못해서 대부분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대신 약물 복용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혈당 조절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즉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철저히 혈당 조절을 관리해야합니다.

■ 고혈압 자각증세

먼저 두통이 있습니다. 아침에 두통이 오면 고혈압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어지럼증도 고혈압의 자각증세입니다. 

기증이나 몽롱한 상태가 자주 나타나면 고혈압 의심해 봅니다. 또한, 가슴이 급격히 뛰거나 답답할 때, 몸이 너무 피로할 때도 고혈압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측정을 정확하게 하려면 30분 전부터 흡연 커피 음식 음료수 복용하지 않아야합니다. 그리고 조용한 곳에서 최소 5분 이상 휴식 후 혈압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측정했을 때, 일반사람은 혈압 135/85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판단하며, 당뇨환자의 경우 혈압 140/85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1차성 고혈압은 노화로 인한 고혈압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90-95%가 1차성 고혈압 환자입니다. 60세 이전 남자와 60세 이후 여성에게 고혈압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2차성 고혈압은 갑작스런 중증 혈압(혈압상승 호르몬 방출하는 종양, 혈관협착, 수면 무호흡증, 콩팥질환 등)으로 젊은 연령에 잘 나타나며 혈압약의 효력이 없습니다. 

1차성 고혈압 환자 중, 최소 6개월~1년 이상 정상 혈압으로 조절이 가능한 경증의 고혈압 환자만 약물복용 중단할 수 있습니다. 혈압 약물 중단을 하기 위해서는 체중관리, 저염식, 절주, 금연을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은 너무도 닮아있습니다. 두 질병의 공통 원인으로 ‘비만’을 말합니다. 합병증으로 작은 혈관과 신경 뿐만 아니라 큰 혈관이나 큰 장기도 손상되어 사망까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와 식사요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절주와 금연은 건강을 위해 당연히 실천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