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인 짝꿍과 살다보니, 컨디션이 나쁜 날이면 '나도 당뇨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당뇨에 걸렸는데 모르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자신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당뇨는 초기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에 대해 공부할수록 '혹시나'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병을 의심할만한 당뇨병 초기 의심 증상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당뇨 음료수



    1) 3다증상-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당뇨병의 가장 기본적인 증상으로 다음, 다뇨, 다식을 말합니다.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갈 때 많은 물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자주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분이 모자라게 되고, 물을 더 찾게 됩니다. 또한 포도당이 몸 밖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아서 음식을 더 먹게 됩니다. 그러나 많이 먹더라도 세포에 포도당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든, 환자가 아니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게 먹으면서 운동을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매일 표준 열량만을 섭취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합니다.


    2) 많이 먹어도 체중이 줄어든다.

    1번과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다식(多食)이 있는데, 음식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살이 찌지 않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포도당이 온전히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3)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뇨병에 걸리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합니다.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면 당뇨초기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손발저림

    당뇨병 환자는 손저림, 발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게 되면 근육과 신경에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손발저림이 나타나고, 가끔 따끔거리거나 시리는 증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경우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손발저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모르는 새에 손발에 상처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이 있습니다. 이 합병증에 걸리면 순환이 안 안되고 신경이 죽어서 발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흔한(15%) 합병증이므로 나도 모르게 손발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당뇨초기증상으로 정리했습니다. 통증이 없었음에도 손발에 상처가 생겨 있는 경우가 많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당뇨초기증상이 보일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앞으로의 생활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그 어떤 치료보다 식습관과 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얼른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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