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당뇨병 자체보다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증가하는 합병증 때문일 것입니다. 당장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무분별한 생활으로 혈당관리가 어려워지면 그만큼 합병증의 확률도 높아집니다.
당뇨병은 혈액 내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당뇨병의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 당뇨 합병증의 분류
당뇨 합병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은 혼수상태로 만성은 심장병과 같은 치명적인 병으로 도대체 손쓸 방법이 없이 나타난다.
1) 급성합병증: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 저혈당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모두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대사성 산증과 탈수상태 및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여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급성합병증은 대부분 당뇨병을 진단받은 후 무시하고 치료를 하지 않거나, 관리를 잘 못했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2) 만성합병증: 만성 합병증이 더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 당뇨병의 합병증이라고 하면 이 만성합병증을 말하는데, 심혈관, 뇌혈관, 신장질환 등 입니다. 서서히 악화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관리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기도 할 만큼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 당뇨 합병증의 종류
1)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망막병증이 있습니다. 망막은 선명한 필름 같은 것 여기에 작은 실핏줄들이 혈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혈관에 문제가 있어 출혈이 생기게 되면, 필름 위에 잉크를 엎지른 것과 같이 급격한 시야 손상이 발생하고 계속 진행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2) 당뇨 환자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병 위험도가 2~5배 증가합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뿐 아니라 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한 철저힌 관리가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자신의 당화 혈색소는 7% 이하, 혈압은 140/90 mmHg 이하, LDL 콜레스테롤은 100 mg/dl 이하를 항상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3) 신장질환은 몸의 필터가 고장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장을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관입니다. 혈액이 작은 혈관을 거치는 동안 포함하게 된 필요 없는 물질들을 소변으로 배출해야되는데, 신장 질환이 생기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소실됩니다.
이에따라 요독(소변 독)에 체내에 쌓이게 되고, 결국 투석을 하여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병으로 인해 만성신부전증이 대부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조절 중요합니다.
4)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감각이 없어집니다. 특히 혈관 합병증이기도 하고, 신겨 합병증이기도 한 족부궤양은 심하면 절단까지 해야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하여 10배나 사지 손실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철저하게 발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 족부궤양 예방을 위한 발관리 ① 발은 매일 살펴봅니다. |
5) 당뇨병 환자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암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정상인에 비하여 약 2~3배 거의 모든 종류의 암 발생이 증가된다. 아마도 당뇨병에 동반된 비만과 식사 습관이 연관된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 습관을 지키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 당뇨 합병증 예방검사
무서운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기준을 정리해봅니다. 당장의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미리 검사 받으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종류 | 검사 주기 | 검사 종류 |
뇌혈관장애 |
1~2년, 1회 |
경동맥 초음파 |
심혈관질환 |
6개월~1년, 1회 |
지질검사 |
1년, 1회 | 심전도검사 | |
망막병증 |
1년, 2회 |
안과검진, 망막검사 |
신장기능장애 |
1년, 1회 |
단백뇨 검사 |
말초신경병증 |
1년, 1회 |
족부 검사 |
혈당상태파악 |
3개월, 1회 |
혈액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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