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와 함께 당뇨공부 시작

■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형 블로그를 만든다고 하여 저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단순하게 각종 정보를 정리하는 블로그로 운영하고자 만들었으며, 일단은 애드센스 광고를 승인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그 전에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야겠지요.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전까지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쓰면 좋다고 해서 제가 정한 주제는 '당뇨' 입니다. 얼마 전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하며 결혼을 했습니다. 프러포즈를 하기 얼마 전, 이 남자는 자신에게는 당뇨가 있다고 고백했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제 평생의 짝꿍이 되었으니,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기 위해 '당뇨'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저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주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 당뇨는 무서운 병이란다.

 

친척분 중에 당뇨 환자가 있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철저한 식단관리로 건강을 유지하셨지만, 간혹 당 수치에 문제가 생겨 쓰러지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동네에 살았던 저는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곤 했고, 막연히 그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결혼을 준비하던 중, 한 사이트에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당뇨에 걸렸대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당뇨는 무서운 병이라는데, 결혼해도 되는 것인지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글이었습니다. 나라면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 내 딸이라면 절대 결혼시키지 않겠다는 의견들이 댓글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댓글 중에 간혹 보이는 한두 개의 작은 희망을 붙잡고 결혼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짝꿍이 식사 조절을 하지 않거나, 피곤함에 힘들어할 때면 눈물이 펑펑 쏟아지곤 했지요. 

 

 

■ 책을 구입하다.

 

이제 한집에 사는 평생 친구가 되었기에 오래오래 행복 하자고 다짐하고 서로 약속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당뇨'라는 병에 관해 공부하기 위해 책을 샀습니다. 요즘 너무나 늘어나고 있는 질병이어서 그런지 당뇨에 관한 책은 시중에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일단 그중 한 권 '당뇨특강'으로 선택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도대체 어떤 병인지,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 당뇨 공부를 시작하다. 

 

'당뇨특강-혈당 조절의 한계를 넘어서'의 저자 이기업 선생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30년 동안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처음 '혈당 조절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당뇨병이 우리나라에는 극히 드문 병이었는데 갑자기 전염병처럼 증가하고 있고, 미국이나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시행한 임상 연구 결과에서 혈당이 높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자,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의사건 환자건 혈당이 조금만 높아져도 당장 무슨 일이 나타날까 봐 불안감에 빠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잘못된 당뇨병 지식으로부터 당뇨병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당뇨병을 이해할 때 혈당이 높다는 공통점 이외에 개인마다 어떤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어떤 식으로 치료법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서구인의 당뇨병과 우리나라 사람의 당뇨병의 차이와 치료법을 설명했다.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 조절을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혈당 조절만 해서는 당뇨병을 치료를 온전히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것으로 정의되는 병이지만, 더 정확하게는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한 병입니다. 몸 안에서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작용이 부족한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은 인슐린 부족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 중 한 가지일 뿐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혈당만 잡으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그저 조마조마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과 함께 당뇨에 관해 공부한 내용을 적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