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승인이 어렵다고 하는데, 또 어떤 글에서는 너무도 쉽게 승인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청하기 전에 블로그의 승인 후기도 많이 읽고 유튜브 영상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승인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을까 공부했습니다. 정말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세 번이나 떨어지고 네 번만에 승인되었습니다. 저에게도 애드고시였네요. 


    구글은 친절하지 않아서, 제 블로그를 거절하면서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거절 이유는 말해주지만 어느 글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세 번의 거절이 나올 때마다 제가 수정하고 보완했던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요건


    아래 조건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애드센스 승인 요건에 대해 공부했던 내용입니다. 구글에서 애드센스 승인요건을 명확히 안내한 것이 아니라서 조건이 통일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 '이 정도면 통과가 됩니다', '이 정도만 해도 통과가 되더라고요.'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나는 요건은 평균적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글은 1,000자 이상 (2,000자 이상이라고 말하기도 함)

    ② 글 15개 이상

    ③ 승인나기 전까지 가능하면 1일 1포스팅

    ④ 사진 개수는 1~2개

    ⑤ 글 복사하지 스스로 작성하기

    ⑥ 빈 카테고리 만들지 않기


    이 조건을 맞추지 않아도 승인은 나지만, 구글 검색에서 좋아하는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지켰던 것은 글 '1,000자 이상'과 '사진 개수 1개만 넣기', '빈 카테고리 만들지 않기' 였습니다. 글을 완전히 복사해오는 것은 안했고, 다른 정보글을 수정해서 제 글로 만들었습니다. 대신 애드센스 신청한 후에도 글을 꾸준히 쓰셔야합니다. 


    구글애드센스



    ■ 애드센스 거절내용과 해결방법



    1. 애드센스 코드 위치 변경


    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를 처음 도전했을 때, 2주 딱 채워서 답을 받았습니다보통 아주 빠른 시일내에 답이 오던데, 2주를 꽉 채우는 것은 거의 거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일 주일이 지나면서부터는 빨리 거절메일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거절 메일을 빨리 받은 사람도 있던데, 2주란 시간동안 매일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검색해보니까 구글봇이 티스토리에서 제 코드를 잘 찾지 못해서 늦게 메일이 올 수도 있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코드 위치를 바꿨습니다



    애드센스에서는 코드 위치를 <head>와 </head> 사이에 넣으라고만 나옵니다. 그래서 <head> 바로 아래에 넣으시는 분도 있고, </head> 바로 위에 넣으시는 분도 있고다른것들 사이에 중간쯤 넣기도 합니다. 어떤 글에는 <head>와 </head> 밖에 넣으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한 후에 3일정도 기다려보고 메일이 오지 않으면 위치를 바꾸면서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고요.


    위치마다 다 넣어보았는데<head>와 </head>의 중간에 넣고 3일만에 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3일되는 날이 신청일로 2주 되는 날이라서 코드 위치 변경이 유효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넣어볼 곳은 다 넣어봤으니까 이번 위치 그대로 다음에도 신청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코드 최종 위치는 각종 <meta name> 아래, <title>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구글 서치콘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첫 거절 이유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콘텐츠 없음'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받는 거절 이유인데,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는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쓴 글인데, 왜 모르니? 황당했지만 구글에 따질 수는 없지요. 혹시 내 글을 잘 못찾는 것일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이 잘 되도록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구글 서치콘솔에 가입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에는 사이트맵도 등록했습니다. 물론 서치콘솔에는 가입하지 않아도 구글은 알아서 정보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얼른 내 글을 가져가라는 의미로 가입했습니다. 



    3. 꾸준히 글 작성하기


    가치있는 인벤토리가 없다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이유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글을 작성했다면 더욱 납득하기 어렵겠지요. 저는 책으로 공부한 내용을 차례로 적었기 때문에 거절당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첫 거절이 나온 이후에는 좀 더 정리된 느낌으로 짜집기(?)를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가치있는 인벤토리가 없거나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글 개수 늘리는 방법이 최고라고 합니다. 부족도 아니고 없다고 나와서 정말 황당했지만, 그냥 계속 글을 썼습니다. 승인이 났을 때 제 티스토리 블로그는 테고리 2개, 건강(글 31), 경제(글 3)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일 1포스팅은 못해도 2~3일에 글 한개씩 쓰는 것은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승인신청 후에도 꼭 글을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코로나 신경쓰지 말고 다시 신청하기


    두 번째 애드센스 승인거절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연' 이었습니다. 또 승인이 거절되기는 했지만, 두 번째 거절은 저에게 한 가지 확신을 주었습니다. 바로 애드센스의 코드 위치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연 거절은 신청하고 하루만에 거절 메일이 왔기 때문입니다. 2주가 지나서 거절메일을 받았던 1차 도전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코드 위치가 제대로 들어갔구나 싶은 마음에 주저하지 않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사람이 하나씩 보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진행하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니까 조금 기다렸다가 신청할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다시 신청하세요.



    5.  템플릿 사용하지 말것


    세 번째 거절 이유는 '인벤토리페이지에서 템플릿이 사용됨' 이었습니다. 특별히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서식을 사용한 적도 없고, 템플릿이라 불릴만한 것이 없는 듯 해서,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할지 당황했습니다. 이런 답변을 받으신 분들이별로 없는지 딱히 해결방안을 찾을수도 없었습니다.


    템플릿은 정해진 ''이라는 개념입니다. 로봇이 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어떤 특정한 점을 템플릿으로 인식했나봅니다. 모든 글을 <-사진->의 형태로 작성했는데이 정도로 템플릿이라고 인식하지는 않았겠지요.



    저는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사용되었다고 거절한 것을 보니까, 애드센스는 템플릿을 정말 싫어하나봅니다. 일단, 애드센스를 신청하기 전에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서식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나 템플릿 사용 안했어!'라고 재신청 하기에는 구글봇이 짜증낼까봐 글을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수정할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작성했던 30여개의 글을 하나씩 다 수정했어요제가 수정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저도 명확히 답변을 받은 후에 수정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정사항내 글 링크 없애기 / 빈 줄 없애기 / 사진 병렬 나열 없애기 

     


    먼저, 글에 포함된 이전 글 링크를 없앴습니다. 외부로 나가는 링크는 좋지 않다고 들어서 글 작성할 때부터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이전 글을 넣었습니다. 이전 글도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성했는데, 모두 삭제했습니다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에 통과하기 전에는 그냥 깔끔하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두 번째로는 엔터를 누르면서 생긴 빈 줄을 모두 없앴습니다. 습관적으로 엔터를 이용해서 문단사이에 넣었던 빈 줄고, 글 마지막에 여백을 주었던 것을 모두 없앴습니다. 구글에서는 빈 줄이 많은 형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문단사이의 빈 줄과마지막 여백 줄을 모두 없앴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두 개를 옆으로 나열한 모양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애 파일올리기 방법으로 사진을 넣고 있습니다. 사진파일을 글에 넣을 때 배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한 개만 단독으로 넣을 수도 있고두 개, 세 개 모음으로 나란히 넣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두 개를 나란히 넣어 작성했던 글이 2~3개 있었는데, 모두 삭제했습니다제가 글을 작성하면서 유일하게 사용한 ''이었기 때문에 혹시 이것을 템플릿으로 인식했을까 싶었습니다. 열심히 찾았던 사진들이 아까웠지만 그냥 깔끔하게 모두 삭제했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이 과정을 거쳐서 네 번의 신청만에 애드센스 승인이 났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애드고시라고 불리는 것은 친절하지 않은 구글도 원인이겠지만, 정보글마다 다르게 승인 조건이 언급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거절 메일을 받는다면, 방문자 수를 늘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승인이 났지만 방문자가 거의 없어서 애드센스 수익이 나지 않고 있거든요. 


    * 애드센스 승인에 방문자수나 구독자 수는 중요하지 않는듯합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독자는 0명, 방문자 수는 하루 0~5명인 상태로 승인이 났습니다. 현재의 방문자 수보다 성실하게 광고 매체가 되어줄 블로그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글을 작성하다보니 승인이 났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다 보면 방문자 수가 늘어나겠지요. 곧 승인 나실 겁니다. 곧 수익이 생기실거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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